영철은 차 문을 열어주는가 하면 안전벨트까지 직접 해주는 모습을 보여 3MC의 감탄을 자아냈다. 순자는 “차 문 열어줄 때 설렜다. 처음 느껴본다. 제가 항상 문을 열었으니까. 안전벨트도 매줬다. 제가 해도 되는데 ‘오 되게 자상하시구나’ 그래서 또 매력을 느꼈다. (가슴에) 싹이 트인다?”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사진=나는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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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영철은 데이트를 다른 사람 영숙에게 신청해 순자는 고독정식을 먹게 되고 순자는 자신 대신 영숙을 선택했던 영철과의 데이트에서 침울함을 감추지 못했다. 순자는 속상함에 눈물만 뚝뚝 흘렸고, 그러다 “궁금한 게 있는데 왜 제게 쌈을 싸주셨어요?”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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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철은 “순자님이 계속 겉도는 것 같아서”라고 호감 대신 선의였던 ‘첫 쌈’의 이유를 밝혔다. 그제서야 순자는 밀려오는 ‘현타’에 괴로워했고, “영철님의 마음을 이제야 알게 됐다. 이제 저도 적극적으로 다른 분을 알아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