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돼먹은 영애씨’ 父 배우 송민형, 담낭암 투병 끝 별세 “17년간 간암 네 번 이겨냈는데..”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 출연한 배우 송민형(본명 송귀현)이 3일 별세했다. 향년 70세.

송민형은 최근 담낭암으로 수술을 받은 후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사진=MBN]
고인은 지난해 MBN ‘동치미’에 출연해 “간암만 네 번 앓았다”며 병마와 싸워 이겨냈다고 밝혔으나 5개월여 만에 비보를 전했다.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고인은 1966년 KBS ‘어린이 극장-혹부리 영감’을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고, 이후 1995년 SBS 시트콤 ‘LA 아리랑’으로 연기 복귀했다.

[사진=MBC]
‘주몽'(2006), ‘히트'(2007), ‘태왕사신기'(2007), ‘스카이캐슬'(2018), ‘스토브리그'(2019) 등에 출연한 고인은 tvN의 장수 인기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주인공 이영애(김현숙)의 아버지 이귀현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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