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현재, 지방 소도시부터 대도시에 이르기까지 주택가 골목길 가로등 고장 신고 민원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는 원룸 밀집 지역이나 반지하 주택가, 노후 주택가의 이면도로에서 가로등 고장으로 인한 야간 범죄, 보행자 안전사고, 차량 접촉사고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의 주민은 가로등이 고장 났다는 사실을 인지해도 “언젠간 누가 고치겠지”라고 생각하며 넘어가지만, 실제로는 단 한 건의 민원 신고만으로 빠르면 하루 이내 수리 조치가 가능한 경우가 많다.
더구나 2025년 현재는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가 스마트 민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사진 한 장과 간단한 설명만으로 온라인 신고가 가능하다.
이 글에서는 골목길 가로등 고장 신고를 어떻게 접수하고, 어떤 식으로 처리되는지, 2025년 기준으로 사용 가능한 신고 채널과 실시간 처리 시스템, 실제 사례까지 포함해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골목길 가로등 고장이 위험한 이유
1. 범죄 노출 위험 증가
- 어두운 골목길은 절도, 성범죄, 폭행 등의 범죄 발생률이 높음
- 범인이 얼굴이나 움직임을 쉽게 숨길 수 있어 CCTV 사각지대화
- 야간 여성 1인 보행자의 불안감 심화
2.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
- 노면 파손, 물웅덩이, 돌출물 식별 어려움 → 보행 중 넘어짐 사고 발생
- 주차된 차량이 보이지 않아 접촉사고 발생
- 노약자, 어린이, 시각장애인의 이동권 심각하게 제한
3. 주민 불안과 생활 스트레스 유발
- 일상적인 야간 외출 시 공포감 지속
- 쓰레기 분리배출, 야간 배달 등 생활 활동에도 영향
- 가로등 한두 개가 고장나도 전체 거리의 분위기와 안전 수준 급하락
골목길 가로등 고장 시 확인할 항목
고장 유형 파악
1. 전등 불빛 꺼짐
- 가로등 전체가 전혀 켜지지 않음 (전구 수명 문제 가능성)
- 주변 가로등이 정상 작동 시 해당 구간만 문제일 수 있음
2. 점등 불량 (깜빡임, 간헐적 점등)
- 센서 불량, 배선 접촉 불량 의심
- 특히 비 오는 날만 문제가 생기면 누전 가능성
3. 주간 점등 유지
- 밤이 아닌 시간에도 불이 켜져 있는 경우 → 타이머 오작동
- 태양광센서 또는 제어장치 고장 가능성
위치 확인과 주소 확보
- 민원 신고 시 정확한 위치 정보가 있어야 빠른 처리 가능
- 구체적인 위치 기재 필요: 예) ○○동 123번지 인근, ○○마트 맞은편 골목, ○○초등학교 후문 앞
- 가로등에 번호판(식별 번호)이 붙어 있다면 그 번호를 함께 기재하면 처리 속도 향상
골목길 가로등 고장 신고 방법 (2025년 기준)
1단계 – 생활불편신고 앱 이용
2025년 현재 가장 일반적이고 빠른 신고 방식은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생활불편신고 앱’을 이용하는 것이다.
설치 및 이용 방법
- 앱스토어 또는 구글플레이에서 ‘생활불편신고’ 앱 설치
- 신고유형 → ‘도로/교통 → 가로등 고장’ 선택
- GPS 자동 위치 등록 → 사진 첨부 → 상세 내용 입력
- 신고 후 평균 1~3일 이내 처리 결과 문자 또는 앱 알림으로 회신
작성 예시
“○○시 ○○동 ○○번지 앞 골목길 가로등이 일주일 넘게 꺼져 있어 야간 통행 시 매우 위험합니다. 가로등 번호는 112-3이며, 점등이 전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첨부합니다.”
2단계 – 관할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민원 접수
각 시청 또는 구청은 자체 홈페이지에서 ‘생활민원’, ‘불편신고’, ‘도로시설물 고장’ 등의 메뉴를 운영하고 있다.
접수 방법
- 지자체 홈페이지 → 민원신청 메뉴 → ‘가로등 고장’ 또는 ‘생활불편 신고’ 선택
- 사진, 위치, 연락처 기입 후 접수
- 담당 도로조명팀 또는 건설과에서 접수 후 현장 출동 처리
3단계 – 전화 신고
오래된 방식이지만 여전히 즉시성 있는 신고 방법으로 효과적이다. 특히 야간 또는 휴일 긴급 상황일 때 유용하다.
신고처 예시
- ○○시청 도로조명팀: (시청 대표번호) + 내선 번호
- 야간 긴급 상황 시 → 120 다산콜센터(서울) 또는 지역별 민원 콜센터 이용
- 전화 접수 시에는 가로등 번호, 위치, 문제 형태를 구체적으로 말해야 함
고장 신고 후 처리 절차
1. 민원 접수 → 현장 확인
- 담당 부서 또는 조명 관리 위탁 업체에서 1~2일 내 현장 점검
- 민원 정보에 따라 가로등 번호, 고장 유형 파악
2. 수리 조치
- 전구 교체, 센서 교체, 배선 수리 등
- 전기적 결함일 경우 전문 업체 연계
- 공용 배전함 이상 시 인근 가로등도 점검
3. 결과 회신 및 관리 등록
- 생활불편신고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한 처리 결과 문자 또는 앱 알림 회신
- 수리 후 일정 기간 모니터링 실시 (재고장 여부 확인)
실제 사례로 보는 가로등 고장 민원 처리
사례 1 – 인천 계양구, 생활불편신고 앱으로 하루 만에 수리 완료
인천 계양구의 한 골목길에서 가로등이 일주일 넘게 꺼져 있어 불안했던 자취생 A 씨는생활불편신고 앱을 통해 GPS 위치와 사진을 첨부해 신고했다.
다음 날 시청 도로조명팀에서 현장 확인 후 전구 교체 및 조도 센서 점검을 실시했고, 총 24시간 만에 복구되었다. 처리 결과는 문자로 안내받았다.
사례 2 – 대구 달서구, 가로등 깜빡임 문제 3회 신고 후 해결
달서구의 한 주택가에서는 특정 가로등이 밤마다 깜빡이며 점등 불량을 보였다. 주민 B 씨는 처음에는 참고 넘겼지만, 생활불편신고 앱으로 2차례 신고 후 재고장 발생을 확인하고
세 번째에는 지자체 홈페이지 민원으로 정식 접수했다. 이후 담당자가 배선 결함을 확인하고 전체 조명 시스템 교체로 문제를 해결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가로등 번호가 없으면 어떻게 신고하나요?
A. 위치 설명을 주소 기반으로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하면 담당자가 현장 확인 후 번호를 식별하여 처리한다. 예: “○○시장 뒤편 주차장 골목 안쪽 2번째 전신주 옆”
Q2. 내가 세입자인데 신고해도 되나요?
A. 당연히 가능하다. 거주자, 통행자 누구든지 민원 접수 가능하며, 신고자의 개인정보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다.
Q3. 고장 신고 후에도 계속 고장 나면 어떻게 하나요?
A. 반복 고장의 경우 지자체 담당 부서에 직접 전화하거나, 분기별 예산에 맞춰 전체 조명 시스템 교체 요청이 가능하다.
결론 – 골목길 가로등 고장, 기다리지 말고 바로 신고하자
한밤중 어두운 골목길은 모두에게 위협적인 공간이 될 수 있다.
가로등 고장을 목격했을 때 “언젠간 고쳐지겠지” 하는 방관보다, 생활불편신고 앱이나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신고하는 행동이 지역 전체의 안전을 높인다.
2025년 현재는 신고 시스템이 매우 편리하게 구축되어 있어 누구나 빠르게 접수하고 조치 확인까지 받을 수 있는 시대다.
단 한 건의 신고가 나와 이웃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골목길의 작은 불빛이 꺼지지 않도록 나부터 움직이자.